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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요람부터 대학까지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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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군이 출생에서 대학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인구소멸 극복에 나선다.

군은 19일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위해 신생아부터 고령의 어르신 등 철원형 생애주기별 정책을 발굴하고 정책 홍보를 통해 정주 인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현재 출산과 대학 입학까지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 출생등록을 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150만원, 셋째아 이상 2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보조사업인 육아기본수당, 정부시책 중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월 지급, 양육·아동수당도 지원한다.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철원군 공공산후조리원의 주민 감면율을 지난해 부터 최대 70%까지 높였다.

입학을 앞둔 학생에게는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영어 캠프 운영, 그리고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네는 1명당 200만∼500만원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철원군은 첫째아를 키우고 대학까지 지원하는 금액은 약 9,300만원, 둘째아는 9,500만원, 셋째아부터는 1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농업과 군(軍)관련 시설이 밀집한 철원은 저출산과 고령화 위기가 더욱 심각하게 느껴지는게 현실"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철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군은 최근 5군단과 인구정책 협의체를 구성,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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