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의 봄 알리며 돌아온 축제 한마당…‘봄식당: 리뉴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춘천인형극장서 개최

◇‘2024 춘천공연예술축제 봄식당: 리뉴얼’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린다.

춘천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예술 축제 ‘봄식당’이 춘천의 이른 봄을 알리며 다시 돌아왔다.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춘천인형극장에서 ‘2024 춘천공연예술축제 봄식당: 리뉴얼’을 개최한다. 춘천마임축제, 춘천인형극제, 문화프로덕션 도모, 협동조합 판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기존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공연‧전시‧체험을 선보인다. ‘따듯한 공사장’컨셉으로 조성된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무대는 지역 축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지난해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렸던 ‘공연예술축제:봄식당’. 사진=춘천문화재단 제공

올해로 세 돌을 맞는 봄식당은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로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 24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공연에는 총 12개 팀이 참여, 마임, 인형극을 비롯한 아카펠라, 댄스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 움직임을 기반으로 몸과 마음을 보듬는 공연예술체험과 봄식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이색 전시도 마련됐다.

화덕에서 간식을 구워 먹는 먹거리체험과 공사장 놀이터는 방문객들의 오감을 깨운다. 지역 축제기획자들이 모여 축제의 미래를 상상하는 ‘라운드테이블’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 1월 진행된 춘천문화재단의 ‘2024 축제 기획 해커톤 동계 워-캠프 작전명 봄식당’에서 사무국을 구성했다. 캠프에 참여한 청년 기획자 24명은 이번 축제 현장에서 협업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신의섭 춘천문화재단 도시문화브랜딩팀장은 “봄식당을 통해 겨우내 움츠러진 몸과 마음을 깨우고, 따뜻한 봄의 시작을 맞이해보길 바란다”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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