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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국제 태권도 메가 이벤트 잇따라 개최…1만여 선수단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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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시장 20일 국제 태권도 대회 준비 상황 밝혀
16일 개최 보고회 열고 성공 위한 각계 협력 구해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경기장 활용
7월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춘천코리아오픈
9월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개최

◇지난해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서 선보인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경기.

【춘천】 춘천시가 올해 국제 태권도 메가 이벤트를 잇따라 개최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0일 기자 차담회를 갖고 국제 태권도 대회 개최 계획과 준비 상황을 밝혔다.

가장 먼저 다가오는 대회는 2024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다. 오는 7월1일부터 7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개최되며 65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폭염 피해를 우려해 지난해보다 대회 기간이 1달 이상 앞당겨졌고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에어돔이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또 올림픽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상 태권도 시범경기, 태권도 교육과 산업 등을 살필 태권도장박람회, 태권도시범단 공연 등 태권페스티벌, 태권시티 투어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이어 2024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7월10일~14일 60개국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150개국 2,000여명의 주니어 국가대표가 참가하는 2024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는 9월30일부터 10월6일까지 개최된다.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포인트 70점이 걸린 G7 등급의 대회다.

시는 잇단 국제 태권도 대회 개최를 앞두고 숙박 대책을 수립, 해외 참가 선수단과 임원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내 호텔과 대학 기숙사를 전용 숙박시설로 운영한다. 대회 집행위원장은 춘천 부시장이 맡아 대회 운영본부와 행정지원본부를 총괄한다. 시는 지난 16일 국제 태권도대회 개최 보고회를 열어 대회 성공을 위한 각계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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