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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전통주 명가 솔래원 지역쌀로 술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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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양구향토기업인 솔래원(대표:이이한)이 지역 농가들과 쌀납품계약을 맺는 등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솔래원은 지난 19일 관내 음식점에서 방산면 오미친환경작목반·수평정미소와 증류주 생산을 위한 25만2,000㎏의 쌀 납품계약을 마쳤다.

오미친환경작목반은 30만6,900㎡(9만3,000평) 농지에서 무농약 친환경 재배로 생산한 쌀은 청와대 진상미로도 납품한 명성이 높다. 솔래원은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한 유기농 쌀을 이용해 고품질 증류주를 제조할 예정이다. 증류수 연간 매출액은 210억원이다.

전국 최고 품질의 양구 사과를 원료로 하는 증류주 제조도 추진한다. 양구 사과의 재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최근 연간 5,000톤의 수확량을 기록했다.

40년 역사의 솔래원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식서포터에 이어 육·해·공군 군납과 맑은강원·맑은송이·남이술술·송이주 등 다양한 전통주를 제조·생산, 미국·중국·태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이한 솔래원 대표는 “방산증류주(상표명)는 국내 판매는 물론, 미국·중국·태국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라며 “양구쌀과 사과를 원료로 만든 증류주로 농가와 기업이 상생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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