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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수·도의원·군의원 6개 시·군 묶는 거대 선거구 시도 비판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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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종 철원군수와 김정수, 엄기호 도의원, 박기준 철원군의장을 비롯한 철원군의원 전원은 25일 오후 3시 철원군청 앞에서 거대 선거구 획정 시도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철원】철원군수와 철원군 도의원 및 군의원이 오는 4월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6개 시·군을 묶는 거대 선거구 획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현종 군수와 김정수·엄기호 도의원, 박기준 철원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은 25일 오후 3시 철원군청 앞 광장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를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6개 시·군으로 묶는 거대 선거구로 획정하려는 시도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6개 시·군을 묶는 거대 선거구 획정 시도는 지역의 대표성을 저하하고 행정적인 혼란을 야기하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서울의 8배 면적을 국회의원 한 사람에게 책임지게 하려는 것은 사실상 강원특별자치도민의 대의민주주의를 무시하는 폭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인구수를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려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시스템도 문제지만 이를 신중한 태도 없이 받아들이려는 움직임도 용납할 수 없다"며 "철원군수와 도의원, 군의원들은 이를 묵과할 수 없고 정당의 유불리를 떠나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우리의 뜻이 관철 될 때 까지 결사항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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