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인도 무대에 오 춘천 청년예술가들”

문화예술굼터 뽱 인도 ‘Ishara 국제인형극축제’ 초청
퓨전인형극 ‘홍동지와 이시미’ 초청 공연으로 선보여

◇춘천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굼터 뽱’이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0회 이샤라(Ishara)국제인형극축제에서 퓨전인형극 ‘홍동지와 이시미’를 선보였다.

춘천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굼터 뽱’이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0회 이샤라(Ishara)국제인형극축제에 초청됐다.

문화예술굼터 뽱은 이번 축제에서 퓨전인형극 ‘홍동지와 이시미’를 공연하며 한국적인 선율과 리듬을 선보였다. 작품은 한국 전통 인형극 ‘꼭두각시 놀음’에 등장하는 ‘홍동지’와 ‘이시미’의 이야기를 이탈리아 전통 인형극 형식인 ‘구아라텔레’와 접목했다.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는 호동지의 유쾌한 몸짓이 박선주의 가야금 선율과 어우러진 작품은 전 세계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에 오른 황석용 배우는 “이번 인도 공연을 시작으로 벨기에와 체코, 이탈리아 등 해외 공연이 예정돼 있는데, 잘 준비해서 세계의 관객들에게 춘천의, 한국의 문화예술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회 이샤라(Ishara)국제인형극축제.

한편 인형극의 최초 발상지인 인도에서 개최되는 이샤라(Ishara)국제인형극축제는 전 세계 160개 이상의 극단이 참여하는 전통적인 축제로, 올해는 인도를 비롯한 한국, 미국, 스페인, 프랑스, 튀르키예, 대만, 브라질, 스리랑카, 러시아 등 10개국의 공연단체가 참여했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