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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풍암 구간 동서녹색평화도로 개설공사 개통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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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 사곡리와 풍암리를 잇는 동서녹색평화도로 개설공사가 10여년의 지뢰제거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올해 7월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해당 구간은 6·25전쟁 당시 지뢰가 매설돼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지뢰고개'로 불린 지역이다.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은 이 구간은 오랫동안 통행이 금지돼 마현리 방면으로 향하는 주민들은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철원군은 해당 구간 도로 개설을 위해 2014년부터 국비와 군비 등 230억여원을 확보했고 인근 군부대도 지뢰제거작업을 병행해 왔다. 본격적인 지뢰제거작업은 2016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150여발에 달하는 지뢰와 폭발물이 제거했다. 특히 올 상반기까지 사곡~풍암 3,2㎞ 구간 중 700여m 구간에 대한 지뢰제거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잔여 구간에 대한 노면포장이 완료되면 빠르면 올 7월 초부터 해당 구간의 완전 개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곡~풍암 구간이 개통되면 마현리 방면으로 향하는 주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게 지뢰제거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군부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잔여 구간에 대한 포장공사 등을 마무리 해 올해 안으로 도로 개통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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