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무대 데뷔전을 가진 박우림(19·강원특별자치도청)은 37분0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 몸이 좋지 않아 일본 전지훈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음에도 개인 기록 경신. 그는 “실업팀 소속으로 뛰는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과 함께 목표로 했던 37분대 기록을 내 기쁘다”며 웃음. 성인 데뷔 시즌인 올해는 전국체전 여자고등부를 휩쓸 당시의 주 종목인 800m와 1,500m에 집중할 예정. 박우림은 “800m에서는 2분00초대에 진입하고, 1,500m에서는 4분20초대에 진입해 두 종목 모두 개인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