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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기념 건강달리기]원주시민 1,000명 "국제스케이트장 원주 유치" 외치며 힘찬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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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고 출발해 수변공원 10㎞ 구간 달리며 새봄 만끽
'트래킹 도시 원주' 첫 관문…각급 기관 캠페인도 풍성

◇1일 영서고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 제25회 원주시민 건강달리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레이스를 펼쳤다. 원주=허남윤기자

‘제105주년 3·1절 기념 제25회 원주시민 건강달리기 대회’에 참가한 1,000여명의 시민들이 '국제스케이트장 원주 유치'를 외치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원주시·원주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축포와 함께 영서고 교문을 나섰다. 원주천을 따라 개봉교 반환점을 되돌아오는 10㎞ 코스로 진행됐다.

각급 기관들도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면서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원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원주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북부지방산림청과 원주소방서, 원주소방서 남·여의용소방대연합회 등은 봄철을 맞아 산불 예방 등 캠페인에 나섰다. 또 산림청의 규제혁신 사례를 홍보하기 위한 '찾아가는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가 현장에서 운영됐다.

◇원주시민건강달리기대회에서 원강수 시장과 이재용 시의장,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황형주 강원일보 원주본부장 등 내빈들이 출발 버튼을 누르고 있다. 원주=허남윤기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강원지부는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장기기증 '희망약속'을 홍보했다.

원주경찰서는 참가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거리 등에서 교통 통제에 힘썼으며, 성지병원은 환자가 발생에 따른 빠른 대처를 위해 구급차를 배치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시장과 이재용 시의장,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황형주 강원일보 원주본부장, 이강우 원주소방서장,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 김주석 NH농협 시지부장, 정동기 시체육회장, 탁연한 광복회 원주연합지회장, 원은향 시여성단체협의회장, 최재구 시육상연맹회장, 이민선 시새마을회장, 한윤길 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이동원·홍승옥 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내빈들이 자리를 빛냈다.

◇원주소방서와 원주시의용소방대연합회가 1일 영서고에서 시민건강달리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봄철 산볼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원주-김인규기자

원강수 시장은 “원주 대표 달리기 행사인 3·1절 기념 제25회 시민건강달리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환영한다"며 "올해 '트래킹 도시' 원주의 첫 문이 성공리에 열렸다. 올 한해 건강한 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는 최현식(32)씨로 31분08초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2관왕을 달성했다. 순위권에 든 참가자들에게는 TV와 공기청정기, 전자렌지 등 부상이 전달됐다.

이번 대회에는 산림청과 강원서부보훈지청,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원주DB 푸르미, 성지병원, 원주프라임병원, 삼양식품 원주공장, 롯데칠성음료, 오크밸리 리조트, 프리미엄한우 우화, 평창한우마을 등이 후원했다.

◇제25회 원주시민건강달리기대회 입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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