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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전국 9개 금고 합병…강원 지역 1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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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강원본부 "부실 문제 없어 고객 편의 목적"

◇[사진=연합뉴스]

새마을금고가 전국 금고 9개를 합병했다. 강원 지역에서도 영동권 금고 1곳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 강원·서울·대전·경기·전북 권역 각 1개와 부산·경북 권역 각 2개 등 총 9개 금고를 합병했다고 3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영동권 A금고 1곳이 합병 리스트에 포함됐다. A금고는 지난해 11월 인근 지역 B금고로 합병을 마친 상태로, 기존 점포는 B금고의 지점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새마을금고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연체율이나 부실경영 등 문제는 전혀 없었다"며 "금고 규모가 작다보니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 금고와 합병을 결정했다. 점포는 B금고 지점으로 전환돼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은 행안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에 따른 것이다. 혁신방안에는 높은 연체율 등으로 경영 개선이 어렵거나 소규모 금고 중 경쟁력을 상실한 금고를 '부실 우려 금고'로 지정, 합병 등 구조개선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조치로 새마을금고의 금고 수는 1,293개에서 1,284개로 감소했다. 다만 점포 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행안부는 합병 금고를 폐쇄하지 않고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계속 운영하도록 해 고객들이 방문하던 점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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