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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수산항 앞바다서 쇠돌고래 죽은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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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양양 앞바다에서 쇠돌고래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양군 수산항 인근 3.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번에 발견된 고래는 길이 160㎝, 둘레 95㎝, 무게 45㎏의 크기이며,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혼획된 고래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쇠돌고래(암컷)로 확인됐다.

해경은 해양보호생물에 해당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어업인에게 발급했다.

하지만 입찰자가 없어 고래연구센터에 기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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