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춘천시 내년도 국비 5,300억원 확보 총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제1차 정부 예산 발굴 보고회 개최
2~3개월 간격 보고회 수시 개최하며 전략 다듬기 나서
중앙시장·명동상점가 주차장 조성, 호반관광지 조성 등 신규 확보 목표

◇춘천시는 지난 4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차 정부 예산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춘천】 춘천시가 내년도 국비 5,300억원 확보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

춘천시는 지난 4일 2025년도 제1차 정부 예산 발굴 보고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확보 필요 사업을 공유했다.

시는 정부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국비 지원 명분을 강도 높게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세수 여건이 악화되면서 각 지자체 간 국비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차 회의에 이어 2~3개월 간격으로 보고회를 수시 개최하며 정부 예산 편성 단계에 맞춰 전략 다듬기에 나선다. 시가 목표로 세운 국비 5,300억원은 국책 사업인 대규모 SOC 사업, 국비와 연결되는 도비를 고려하면 총액 1조원 수준에 이른다.

시가 확보에 나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중앙시장·명동상점가 주차장 조성 11억원, 호반(삼악산) 관광지 조성 8억원, 청소년 문화의집 조성 32억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84억원, 세계인형극축제 및 유니마총회 개최 9억원 등이 꼽힌다.

시는 2024년도 국비 5,056억원을 확보하며 5,000억원 시대를 연 만큼 2025년도에도 국비 50억원 이상의 대규모 신규 사업을 집중 발굴 할 방침이다. 올해 정부 예산안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건립, 소양 8교, 강원연구개발특구 기본구상 용역비 등 시 주요 현안 사업들이 반영됐다.

육동한 시장은 “대규모 신규 사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시에서 사업을 디자인해 정부에 제안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각 부서에 당부했다”며 “정부 여건과 예산 편성 기조를 살펴 추가적인 노력으로 목표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