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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일제강점기 한자 토지·임야대장 한글 변환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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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속초시는 일제강점기에 한자로 만들어진 옛 토지(임야)대장의 한글 변환 사업을 추진한다.

옛 토지·임야대장은 토지의 소재, 지번, 지목, 면적과 소유자현황 등 표시사항의 변동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적공부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부터 작성돼 대부분이 한자 및 일본식으로 표기, 그동안 시민들이 내용 이해 및 식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토지·임야대장 3만6,093매를 한글로 변환하는 사업에 들어가 올 8월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한자, 일본식 표기로 내용 확인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더 신속·정확한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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