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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후배사랑 이어온 양구 방산중 박경준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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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중, 박경준씨에게 감사패

20년 간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쾌척한 이가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주인공은 양구 방산중 제2회 졸업생인 박경준씨.

박씨는 지난 20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후배들을 위해 묵묵히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 산불지킴이로 일하면서 매년 50만원~100만원을 지원했다. 경기 침체와 높은 물가 등으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후배들의 성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펼쳐온 선행이다.

이에 양구 방산중은 지난 4일 열린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박경준씨를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인숙 방산중 교장은 “20년간 매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신 박경준 선배의 숭고한 뜻과 묵묵히 헌신한 모습은 모든 학생들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경준 씨는 “저도 방산중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후배들이 멋지게 자라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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