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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남산면 연결 도로망 개선…기업혁신파크 가는 길 편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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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 남산면 연결 도로망 반영 건의
차로 확장, 선형 개량으로 기존 국지도와 통행량 분산 기대
육동한 시장 “기업혁신파크 선정시 접근성 확보 노력”

◇춘천 기업혁신파크 추진 위치도. 이미지 제공=강원자치도

【춘천】 춘천시가 기업혁신파크 선정 기대감이 무르익은 남산면 일대와 기존 도심을 잇는 도로망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정부가 수립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년~2030년)에 5개 노선 사업 반영을 신청했다. 시가 건의한 노선 중 국도 5호선 동산면~북방면 18㎞ 구간과 국지도 86호선 동산면 조양리~군자리 3.8㎞ 구간은 기업혁신파크 조성을 준비 중인 남산면 광판리 일원과 연결되는 도로다.

양 구간이 4차로 확장과 선형 개량을 마치면 석사동·동내면 도심지 및 홍천군과 남산면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온의동, 근화동 등의 도심지에서 남산면으로 향하는 국지도 70호선과 통행량 분산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동내면 일대는 고은리 행정복합타운과 다원지구, 학곡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정주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기업혁신파크 조성을 준비 중인 남산면 광판리 일대는 서울~춘천고속도로 남춘천IC와 인접해 서울 40분 대 도착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춘천 도심 연결성은 보완이 필요하다. 육동한 시장 역시 지난 5일 언론 간담회에서 “기업혁신파크 선정 결과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고 확정될 경우 춘천시내와 철도역 간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1차 심사를 마쳤다. 이어 추가 심사를 통해 일괄 예타 대상 사업을 추려 올 하반기 기획재정부에 조사를 의뢰한다. 최종 선정 여부는 내년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국도 5호선, 국지도 86호선 외에도 서면 안보리~방동리 우회 4차로 신설, 서면 금산리~신매리 4차로 확장, 동내면 우회 4차로 신설 등의 사업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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