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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전국장애인동계체전 5년간 단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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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강원자치도 개최 업무협약식이 7일 도청에서 김진태 지사, 권혁열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앞으로 5년 동안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단독 개최한다.

강원자치도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도교육청, 도의회 등 4개 기관은 7일 강원자치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5년간 단독 개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강원자치도 일원에서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전 종목 경기가 열린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18일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전국동계장애인체전 5년 단독 개최 업무협약을 약속하며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개막식에 앞서 전국동계체전 5년 단독 개최 협약식을 가졌던 김진태 지사는 정진완 회장에게 ‘장애인동계체전도 강원자치도에서 열려야 하지 않겠냐’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신경호 도교육감, 권혁열 도의장, 방정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회 개최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대회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도는 앞으로 전국동계체전과 장애인동계체전 단독 개최로 매년 7,0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강원자치도 개최 업무협약식이 7일 도청에서 김진태 지사, 권혁열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김진태 지사는 “이번 협약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훌륭한 유산이라고 생각한다”며 “강원자치도가 동계스포츠의 메카라는 공식이 확실하게 다져졌으며 위상에 걸맞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완 회장은 “우리나라의 동계패럴림픽 첫 메달이 2018 평창(금 1, 동 1)에서 나왔다. 그만큼 강원자치도는 장애인체육에 있어 특별한 곳”이라며 “앞으로 4개 기관이 힘을 합쳐 장애인 동계스포츠를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열 의장은 “도의회는 대회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개최를 위한 예산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고,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장애인학생 동계체전을 준비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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