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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원 의료대란 우려감 고조에 병상 확충 등 비상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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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병상 추가 운영…응급의학과 전문의 추가 채용 등 의료인력 보강
비상대기 근무조 편성·응급실 전원 수용으로 의료공백 최소화 나서

◇지난달 27일 원주의료원을 찾아 의료현장 점검에 나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재활치료 중인 환자를 만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강원일보DB>

【원주】원주의료원이 의료대란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다.

원주의료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추가 채용으로 응급실 의료인력을 보강하고, 비상대기 근무조 편성, 응급실 재실 환자의 적극적 전원 수용 등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36병상을 추가 운영하는 등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진료 차질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원 측은 정부 대책으로 의료 공백 최소화가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로 전개될 경우 병원에 환자들이 대거 몰리는 등 큰 불편을 우려하고 있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은 "공공병원이자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36병상을 확충하는 등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 할 것"이라며 "꾸준히 동향을 파악하며 시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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