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연극제, 시민연극 저변 확대 나선다

춘천연극제 ‘문화예술인 육성 사업’ 시작
수강생 80여 명 대상 3개월 간 교육 진행

◇사단법인 춘천연극제가 지난 11일 오후 7시 봄내극장에서 ‘문화예술인 육성사업’ 개강식을 열었다. 사진=춘천연극제 제공

사단법인 춘천연극제가 지난 11일 오후 7시 봄내극장에서 ‘문화예술인 육성사업’ 개강식을 열고, 3개월간의 여정에 첫발을 뗐다.

올해 강의는 연출‧연기, 연기, 음악극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연출·연기 과정은 정재호 한국연출협회 이사장이, 연기 과정은 진남수 호원대 교수가 지도에 나선다. 음악극 과정은 서울종합예술대 연기예술학부 교수를 역임한 이원종 연출가가 맡는다.

수강생들은 연출·연기 과정을 통해 기초 연출을 배우고, 연기 과정을 통해 연기와 무대 사용법, 화술, 발성을 익힌다. 중학생에서 80대에 이르는 80여명의 수강생들은 20회에 걸쳐 교육과정을 수강, 오는 5월 18일 종합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 육성사업 수강생들이 모여 창단한 시민극단 ‘봄내’의 ‘모텔판문점’ 공연 모습. 사진=춘천연극제 제공

지난 2019년 생활예술인의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예술인 육성사업’은 문화예술 교육의 범주를 넓히며 호평을 얻어왔다. 문화예술인 육성사업 수강생들이 모여 창단한 시민극단 ‘봄내’는 지난해 제2회 대한민국 시민연극 경연대회에서 ‘모텔판문점’으로 대상을 포함해 연출상과 연기상 등 5개의 주요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해규 춘천연극제 이사장은 “올해로 6년째 진행되는 문화예술 육성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춘천연극제의 또다른 콘텐츠로 참여한 수강생들이 이 과정을 통해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