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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지역 진부고 살리고 있는 진부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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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진부장학회(이사장:김남성)가 진부고(교장:전상필) 2024년 입학식을 맞아 신입생 69명 전원에게 1인당 50만원씩 34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평창】평창군 진부면 주민들이 만든 (재)진부장학회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부고에 통큰 지원을 펼치며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재단법인 진부장학회는 13일 진부고 2024년 입학식을 맞아 신입생 69명 전원에게 1인당 50만원씩 3,4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7년 설립된 진부장학회는 진부고 학생 증원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2년에는 기숙사생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이 같은 노력에 진부고는 2020학년도 이후 꾸준히 명문대에 다수의 학생을 진학시켰으며, 신입생도 점차 늘어나 올해는 신입생 지원율이 정원을 초과하는 효과를 얻었다.

김남성 진부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이 진부를 살리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어 장학금을 기부한 주민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상필 진부고 교장은 “지역의 지원으로 교직원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으며 학생들도 학습에 매진하고 있어 그 효과가 상당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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