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철원 유치 서명 5만명 넘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철원】국제스피트스케이트장의 철원 유치를 염원하는 서명운동에 5만명이 넘는 인원이 동참하는 등 유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군은 지난달 7일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신청서를 대한체육회 시설건립추진단에 제출했고 군민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13일 현재 유치 염원 서명운동에는 5만여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역발전을 위해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이 반드시 철원에 들어와야 한다는 사회단체 및 군민들의 공감대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은 이달 말까지 지역 내 주요 관광지 및 행사장 등에서 서명운동을 펼친 뒤 서명부를 관련 부처와 대한체육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군은 2021년부터 동송읍 오지리의 군(軍) 유휴부지에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수도권과 1시간 이내의 접근성과 군사시설의 철거 완료, 접경지역에 대한 배려 등 경기장 유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철원에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이 조성되면 군(軍) 유휴부지 활용이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지자체 등 부처간 협력 강화 모델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서명운동과 함께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절차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전에는 철원군을 포함, 총 7개 지자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대한체육회는 4월 중 현장 확인 등 부지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