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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된 연극 ‘불멸의 여자’…제2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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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출신 최종태 감독 ‘불멸의 여자’

◇영화 불멸의 여자 스틸컷

강릉 출신 최종태 감독의 영화 ‘불멸의 여자’가 제2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영화제로,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교류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영화제는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펼쳐지며, 최 감독의 영화는 오는 27일에 만나볼 수 있다.

감정 노동자의 일상을 다뤄 큰 주목을 받은 ‘불멸의 여자’는 실제 연극 장면이 나오는 등 연극을 영화의 언어로 풀어낸 장면들로 큰 관심을 받았다. 게다가 영화는 라스베가스 독립영화제와 바르셀로나 독립영화제 등에서도 수상을 거머쥐는 등 독립영화의 극치를 보여주며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최종태 감독은 “지난해 한국에서 제작된 많은 영화들 가운데 독립영화인 제 영화가 당당히 초청됐다”며 “개봉 때 관객들과 만날 기회가 적어 무척 안타까웠는데 해외에서 이런 기회를 갖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제에는 춘천 출신 김용화 감독의 영화 ‘더문’과 춘천과 화천, 홍천 등 도내 곳곳에서 촬영된 배우 송중기 주연 영화 ‘화란’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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