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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회,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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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서 두번째…오는 20일 본격 운영
탄소중립 실천 스마트 의회로 발돋음

【속초】속초시의회가 본회의장 내 종이 없는(paperless) 친환경 회의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내 시·군의회 중 강릉시에 이어 2번째다. 오는 20일 개회하는 제332회 속초시의회 임시회부터 적용된다.

속초시의회는 앞으로 본회의장에서 조례안 등 회의자료를 종이 문서 대신 모니터로 살펴보고, 의원들도 서로 디지털로 자료를 공유해 회의자료 인쇄와 발간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막고 자원절약 등에 나서게 된다.

이에 앞서 속초시의회는 청사 내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했으며, 무분별한 엑스(X) 배너 제작 설치를 방지하기 위해 청사 1층 입구에서 디스플레이 장치로 각종 안내를 하고 있다.김명길 시의장은 “종이 없는 회의문화 정착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선진 의정을 구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의회는 임시회 및 정례회마다 방대하게 출력되는 용지절약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 등 친환경 가치 확산과 지방의회의 디지털화를 위해 국회와 서울시의회를 방문, 운영체계를 벤치마킹하는 등 ‘종이 없는 회의시스템’ 구축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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