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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교 발언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與 "부적절한 발언 상당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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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추천 절차 진행"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속보=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 부산 수영 예비후보과 관련 "장 예비후보의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 공천 취소 이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장 예비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2014년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고 쓴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외에도 "사무실 1층 동물병원 폭파하고 싶다. 난 식용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음"(2012년), "(서울시민들의)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2012년) 등 부적절한 발언들이 이어졌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으나 여야 안팎의 비난이 거세지자, 지난 15일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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