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4·10 총선 횡성 표심 어디로 갈까?

2016년 이후 5차례 선거...보수 3번 앞서, 무소속 2번 우세
군수 보궐선거 진보 승리...책임 확실히 묻고 실리 투표 성향

【횡성】4월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횡성 지역 표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년 이후 5차례 각종 선거에서 인구 4만6,000여명인 횡성지역은 2만5,000~3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보수, 진보, 무소속 등 다양한 선택을 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염동열 후보, 더불어민주당 장승호 후보, 무소속 김진선 후보가 각각 36.71%, 19.72%, 43.55%를 얻어 무소속이 앞섰다.

2018년 7회 지방선거 단체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한규호 후보가 1만 2,864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 자유한국당 김명기 후보를 물리쳤다.

2020년 21대 국회의원선거때는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가 1만 4,156표를 받아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1만 982표)를 누르며 보수후보가 50%를 넘게 득표했다. 반면 함께 치러진 횡성군수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와 미래통합당 박명서 후보가 맞붙어 1만 4,882표와 1만 3,580표를 차지하며 진보 후보가 승리했다.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는 ‘양강’이었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각각 1만 8,546표 57.34%와 1만 2,557표 38.82%를 득표해 보수 강세였다.

그해 6월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국민의힘 김명기 후보,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 무소속 원재성 후보가 격돌한 군수 선거 결과 1만 3,659표, 1만 3,169표, 300표로 팽팽한 표심을 드러냈다.

지역 정가 관게자는 “횡성 표심은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인 듯 하지만 때로 진보와 무소속에도 높은 지지를 보여 실리, 실용적인 측면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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