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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오대쌀 올해 첫 못자리 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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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의 대표 농산물인 오대쌀의 올해 첫 못자리 작업이 지난 16일 동송읍 오덕리에서 실시됐다.

송종전씨의 농가 하우스에서 실시된 이번 못자리 설치를 시작으로 18일부터 지역 농가에서 본격적인 못자리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철원군은 다음달 20일까지 논 9,450㏊분량의 못자리 설치가 모두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원오대벼 못자리 설치 시기는 기상변화와 함께 추석 명절 전 햅쌀 생산을 위해 해마다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일부 조작미 생산농가를 제외한 농가에 고품질의 오대쌀 생산을 위해 적기 못자리 및 모내기 작업을 할 것을 홍보, 장려하고 있다. 또 못자리 피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지역 내 유통되는 못자리 상토를 사전 수거해 상토 규격에 적합한지 분석한다. 기준치에 미달하는 상토에 대해서는 업체 공지 및 농민을 대상으로 한 못자리 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원오대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희종 군 농업기술과장은 "너무 이른 못자리는 저온 및 큰 일교차로 인한 냉해와 입고병 등 피해 발생이 우려돼 농업인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적기 못자리를 적극 홍보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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