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도내 휘발유·경유 가격 7주째 상승…상승폭은 둔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일보DB

강원 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주(10~14일)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86원 오른 ℓ당 1,648.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ℓ당 1,551.15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0.37원 비싸졌다.

도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1월 다섯째주부터 7주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둔화된 모습이다. 직전 6주간 휘발유는 매주 평균 10.77원, 경유는 8.68원씩 올랐으나, 3월 둘째주 상승폭은 각각 0.86원, 0.37원에 그쳤다.

이는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는 국제유가가 최근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다음 주에는 국내 기름값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