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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국민 디바 인순이 “그림책 힘 빌려 전하고픈 메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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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 첫 그림책 ‘안녕, 해나’·‘어떤 여행’ 출간

◇가수 인순이 제공=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자신이 누구인지 찾고,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홍천 해밀학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원한 국민 디바 인순이가 최근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첫 그림책 ‘안녕, 해나’를 동시에 출간했다.

그림책 ‘안녕, 해나’는 다름과 다양성, 인정과 이해, 자존감에 관한 이야기다. 다인종·다문화 국가인 오늘날 다름을 존중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마음을 키우길 바라는 가수 인순이의 마음이 잘 녹아들어 있고, ‘어떤 여행’은 인순이가 메모로 간직한 노랫말을 담은 작품으로 묵직하면서도 경쾌한 그의 생각이 짧은 문장 안에 담겨 가슴 깊은 감동을 전한다. 인순이는 “가수로 살아오며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세상에 되돌려 주고 싶은 마음과 독자 모두가 자신이 누구인지 찾고 스스로 줗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두 그림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가수 인순이가 출간한 첫 그림책 표지. (왼쪽부터 안녕 해나, 어떤 여행)

이어 “해밀학교가 올해 11년째를 맞았다”며 “지난해 10주년을 맞아 뭐라도 하자고 생각했는데, 거창한 것은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름에 대한 짧은 그림책을 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처음 해보는 일인데 그림책을 내게 돼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다문화 1세대인 인순이는 2013년 홍천에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해밀학교를 설립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7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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