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상반기 신속재정 집행 대상은 일반·특별회계·기금 2,942억 원의 54.3%인 1,597억 원이다.
군은 주남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재정 집행 추진단을 구성하는 한편 재정 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과 대규모 사업을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또 부서별 1억 원 이상 주요 사업 329건에 대한 집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도 강구한다.
특히 긴급입찰 제도를 활용해 입찰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일상 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도 줄이기로 했다.
이 밖에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지방재정 투자심사 신속 지원 등 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근순 기획예산실장은 “각종 제도를 적극 활용해 목표한 집행액을 적기에 달성하겠다”며 “적극적인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로 만들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