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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유소년 축구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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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중 도지사배 2년 연속 우승
지역 내 유소년 축구 선수들과 팀 두각

◇강릉 주문진중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홍천 홍천읍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4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축구대회' 중등부에서 우승했다. 사진=강원FC 제공

【강릉】강릉시가 유소년 축구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릉 주문진중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홍천 홍천읍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4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축구대회’ 중등부에서 우승했다. 강원FC의 15세 이하 유소년팀인 주문진중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년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에 선발됐다.

강릉시민축구단의 15세 이하 유소년팀인 강릉중도 같은 대회에 출전해 3위에 올랐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는 강원FC 18세 이하팀인 강릉 제일고를 비롯해 문성고, 중앙고 등이 ‘2024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축구대회’ 고등부에 출전해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을 두고 경쟁한다. 지난해 우승팀인 문성고와 3위를 기록한 중앙고가 건재한 가운데 강원FC 소속으로 프로무대에서 맹활약중인 양민혁이 속한 제일고도 2022년 이후 2년만에 우승 탈환을 노리고 있다.

강릉온리원FC 소속의 김형석과 황석현은 지난달 29일 차범근 축구상을 받으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인정받는 등 강릉지역 유소년 축구 선수들과 팀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강릉은 강원FC와 강릉시민축구단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유소년 육성을 하고 있고, 강남축구공원과 단오 축구 정기전 등 탁월한 축구 인프라와 뜨거운 축구 열기를 갖추고 있어 유소년 축구 인재 양성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홍현창 강릉시축구협회장은 “협회 차원에서도 축구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 인재 영입과 육성을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도자 교육을 통해 지도자의 수준을 높이고 축구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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