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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관광권 중심 속초 수소충전소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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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선정 국비 42억원 확보
설악권 유일 수소버스 충전 가능

【속초】설악 관광권의 중심인 속초시가 수소충전소 확충에 나선다.

속초시는 2024년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확보, 국·도비와 시비 등 60억원을 투입해 속초종합운동장 유휴부지에 승용차와 대형버스 충전이 가능한 특수형 수소충전소를 2025년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들어서는 수소충전소는 기존 충전소에 비해 압축기 성능도 향상되고 충전기도 2대를 설치, 하루에 200여 대의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운영 중인 속초 수소충전소는 충전기가 1대에 불과해 평일은 물론 관광객이 몰리는 연휴나 휴가철에는 오랜시간 기다려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말 수소충전소 신규 설치사업 기획 및 신설부지에 대한 검토를 끝내고 지난 1월 이병선 시장이 환경부를 찾아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등 충전소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두번째 수소충전소가 들어서면 수소차 이용자 편의와 설악권에 유일한 수소버스 충전소 구축으로 속초시를 포함한 인근 지자체까지 수소버스를 이용한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시장은 “수소충전소 신설과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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