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원자치도 이·통장 “농촌지역 현실 외면한 의료계 집단 행동 규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국이통장연합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 20일 성명 발표

강원자치도 이·통장단이 “의사가 부족한 농촌지역의 현실을 외면한 의료계 반발은 명분이 없다”며 의료계 집단 행동을 규탄했다.

전국이통장연합중앙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전영록)는 20일 고성군청에서 지부 임원회의를 열고 전공의 집단행동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도지부는 성명을 통해 “강원자치도는 농촌지역이면서 대부분이 의료 취약지”라며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보건소·보건지소에서 근무하는 공보의까지 의료 현장에 투입돼 전공의 빈자리를 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도 도내 대부분 전공의는 집단 사직 후 현실을 외면하고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대학병원 교수진들은 사직 움직임으로 국민들의 의료 정상화 염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정부 의료 개혁은 농촌지역의 취약한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부는 “4,400명 도내 이·통장은 150만 도민을 대변해 의료진은 도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 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오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지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2024년 도 이·통장한마음대회를 오는 5월30일~31일 고성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