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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민축구단, 전남드래곤즈와 오는 24일 코리아컵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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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3경기 연속 무패 기록하며 상승세
‘전남 레전드' 김도근 감독, 감회 남달라

◇강릉시민축구단이 지난 20일 강원특별자치도협회장배 축구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강릉시민축구단 제공

강릉시민축구단이 프로팀을 상대로 돌풍을 이어간다.

강릉 출신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강릉은 K리그2 소속의 전남을 상대로 ‘언더독 돌풍’에 도전한다.

강릉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컵대회와 리그, 도협회장배 축구대회 등을 병행하는 가운데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 중이다. 특히 3경기에서 11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2골만을 허용했다.

특히 김도근 감독에게 전남전은 더욱 특별하다. 1995년 전남의 창단 멤버로 K리그에 데뷔한 김도근 감독은 10년간 전남에서만 206경기에 출전해 34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선수 은퇴 후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전남에서 코치를 하기도 했던 그는 감독으로써는 이번이 첫 방문이다.

김도근 감독은 “선수 시절 오랜 기간 활약했던 광양에 감독으로 방문할 생각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상대가 프로팀이지만 우리도 우수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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