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제1회 영랑호 벚꽃축제가 오는 30일 개막해 31일까지 이틀간 속초시 영랑호수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속초 북부권 활성화와 봄철 대표축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기획됐다. 특히 민선 8기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인 ‘친환경 축제’, 영랑호가 품은 힐링과 치유를 담은 ‘웰니스 축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상생협력축제’에 중점을 뒀다.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영랑호가 대표 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속초를 찾는 사람들이 영랑호와 벚꽃에 반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속초, 반했나 봄’을 부제로 4가지 ‘봄’ 테마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테마별로는 지역 예술인과 전국의 유명 버스커들의 벚꽃 향연인 버스킹을 ‘즐겨봄’,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내 몸의 감각을 ‘느껴봄’, 벚꽃 피크닉, 포토존, 야간조명 터널, 반려동물 촬영 소품 대여 등을 통해 영랑호 곳곳에 설치된 테마장소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오늘을 기록해보는 ‘기억해봄’, 옥토퍼스 정원마켓과 숲속마켓, 어린이 책수레와 자연 놀이터에서 다 함께 어우러지는 ‘함께해봄’으로 섹션을 나눠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영랑호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시는 영랑호수 일대(범바위~호수윗길 대형주차장)의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교통지도와 안전관리 인력을 대거 투입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영랑호가 전국 제일의 벚꽃 힐링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