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4월10일 양구 도의원과 군의원 재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대결구도로 확정됐다.
양구군선거관리위원회 등록현황에 따르면 도의원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규호 후보와 무소속 김왕규 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고향친구 사이인 두 후보는 전 도의원과 전 양구부군수라는 경력을 앞세워 지역발전을 위한 일꾼과 적임자론을 펼치고 있다.
군의원 나선거구(국토정중앙면·동면·방산·해안면)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치영 후보와 무소속 박성조 후보, 정창수 후보, 정귀수 후보, 정명섭 후보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도의원 및 군의원 나선거구 재선거는 국민의힘이 사고당의 경우 무공천 하기로 하며 당초 국민의힘 출마를 준비했던 후보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도의원 및 군의원 재선거에서는 후보자들의 연고가 없는 방산면과 해안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지역 유권자는 2,300여명 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지역 토박이인 후보자들의 성향을 유권자 대부분이 잘 알고 있어 정당 등 당적 보다는 그동안 살아온 인간관계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