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선택 4·10총선]접경지역 고려한 개발, 농업, 상권, 교통망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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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성 후보 : 출·퇴근 교통정체 해결 제2화천대교
한기호 후보 : 미래성장동력 확보해 지역소멸 대응
이호범 후보 : 접경지역 개발위한 컨트롤타워 설치

◇화천시내 전경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전경

【화천】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접경지역인 화천의 특수성과 군부대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들어갔다.

우선 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접경지역에 맞는 산업단지 조성, 군납 등 농업인 소득 증대, 인구 소멸 대응 방안 마련, 직업 군인 복지여건 개선 등은 공통적인 공약으로 분석됐다. 접경지역특벌법과 군사시설보호법의 개정 등을 통해 접경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고 국방개혁 2.0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권을 회생시키는 방안도 공통적으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는 사내면의 광덕터널 조기착공을 먼저 내세웠다. 또 화천읍으로 출퇴근 할 때 겪는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제2화천대교 건설을 포함시켰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추진, 농업예산 원상 복구를 강조하고 낙후된 의료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역 ‘공공병원’의 도입 및 확충, 희생을 감내 해 온 주민들을 위해 접경지역 기본소득제 등을 지역 공약으로 정리했다.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는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먹고사는 문제 해결 등을 공약했다. 사내면에 제2농공단지 조성, 동서고속화철도 완공, 광덕터널 착공, 동촌터널(동촌~풍산) 추진, 구만~화천 광역도로 연결 등을 약속했다. 군납 안정화 및 농산물 제 값 받기, 농자재 반값 정책 확대, 군 아파트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군무원 처우 개선, 군 시설공사 및 군수품 조달에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밝혔다.

무소속 이호범 후보는 접경지역 개발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한 만큼 접경지역 개발청 설치를 강조했다. 또 접경지역의 인구소멸과 농축산업에 의존하는 취약한 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산업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틀 통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농산물 수출 지원과 4차 산업에 대응한 미래지향적 농식품 산업 발전 방안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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