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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해수욕장서 방사능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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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처리수 방류 불안감 해소 목표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강원특별자치도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해수욕장 방문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올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 2월까지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해 왔으며, 이번달부터는 도가 실시하게 됐다.

도는 검사기관으로 선정된 부산대 방사능분석센터에 해수욕장 성수기인 6월부터 9월까지는 매주 1회, 비성수기에는 격주 2회씩 세슘 134, 세슘 137, 삼중수소 등 3가지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 4일과 5일, 17일 등 2차례에 걸쳐 경포, 속초 등 도내 2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사능 검사에서 세슘 134, 세슘 137, 삼중수소 등 3가지 검사 핵종이 최소 검출 가능 농도 MDA(Minimum Detectable Activity) 미만으로 나타나 특이사항 없이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성구 도 해양관광레저팀장은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를 통해 해수욕장 방문객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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