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TV하이라이트-3월27일

TV하이라이트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27일 밤 9:10)=깊은 산속에 봄기운이 돈다. 메마른 땅에 바짝 달라붙어 있던 냉이는 파릇해졌고 스치는 바람엔 온기가 실려있다. 긴 겨울 동안 웅크리고 있던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는 지금, 자연인 김백수 씨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올해로 산중생활 5년 차, 아무것도 없던 황량한 땅에 터를 잡고 보금자리를 일구던 초보 시절은 지나갔고 이젠 산골살이의 재미에 깊이를 더해가는 시기라고 한다. 타고난 근성, 넘치는 열정으로 한번 시작한 일은 포기 없이 끝까지 해내는 백수 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BS 세계테마기행(27일 오후 8:40)=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원한 미지의 여행지 이집트로 발길을 향한다! 나일강을 따라 만나보는 이집트 최단 도시, 아스완. 이곳은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나일강의 발원지로 여겨졌던 곳이다. 매년 주기적으로 범람하는 나일강은 사막 국가 이집트에게 비옥한 농토를 선물했지만, 홍수로 인한 피해도 컸기에 정부에서는 1902년과 1971년 큰 댐을 건설했다. 고대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라오 람세스 2세가 남긴 아부심벨 신전을 비롯해 댐 건설로 인한 수몰을 피해 살아남은 문화유적과 사람들의 역사를 만나본다.

◇KBS 1TV 일꾼의 탄생

▣KBS 1TV 일꾼의 탄생(27일 오후 7:40)=충북 증평 통미마을로 향한 일꾼들. 시래기와 무말랭이가 가득한 마을에 그 시절 우리들의 아이돌, R.ef 성대현이 떴다!일터에 도착하자마자 시래기 잔뜩 건네받은 초보 일꾼 성대현과 완판을 기원하며 시장에서 제대로 판 벌인 일꾼 형제들! 시각장애와 소아마비를 가진 어르신 부부를 위해 낡은 욕실 문을 교체하고 처마 설치도 완벽히 해낸다. 바로 다음 장소인 나뭇가지와 잡목이 뒤엉킨 앞마당으로 향한 일꾼들. 묵묵히 공사를 마치며 마을을 환하게 빛낸 그들의 땀방울이 공개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7일 오후 8:45)= 가장 깊은 곳에서 우리나라를 수호한다! 대한민국 최초 여군 잠수함 승조원 유효진 대위와 김다희 하사가 유퀴즈를 찾았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미지의 심해에서 보내는 승조원들의 일과부터 잠수함 승조원만의 특별한 청음 훈련까지 공개된다. 다음 손님은 910만 명의 제자가 선택한 수학 선생님 정승제. 열정 만렙! 믿고 보는 스타 강사 정승제의 매력 속으로 빠져본다. 마지막 손님은 예능 대부 개그맨 이경규다. 반세기 가까이 시청자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코미디의 제왕.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OCN 1987

▣OCN 1987(27일 오후 8:00)=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증거인멸을 위해 박처장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한다. 모두가 뜨거웠던 1987년, 암흑의 역사에 맞서 진실과 정의를 수호하려 했던 이들의 투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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