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유상범 과반 지지율…4개 군 모두에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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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횡성-영월-평창

전국에서 가장 넓은 선거구인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는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가 22.5%포인트 격차로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유 후보는 55.8%, 허 후보는 33.4%의 지지율을 얻었다.

유 후보는 홍천과 횡성, 영월, 평창 등 4개 군에서 모두 선두를 지켰다. 특히 횡성 62%, 영월 61%, 평창 60% 등 3개 지역에서 60%대를 기록했다. 홍천은 46%였다.

허 후보는 주 활동 무대인 홍천에서 44%를 얻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영월 30%, 횡성 29%, 평창 26%였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엇갈렸다. 허 후보는 60세 미만의 모든 세대에서 유 후보를 제쳤다. 특히 40대에서 56%, 50대에서 53%를 얻었다. 반면 유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강세였다. 60대에서 68%를 기록한데 이어 70세 이상에서는 80%의 지지율을 찍었다.

이념성향으로 보면 허 후보는 진보층에서 63%, 유 후보는 보수층에서 82%의 선택을 받았다. 중도층에서는 46%가 허 후보를, 42%가 유 후보를 선택했다. ‘현재의 지지 후보를 선거일까지 유지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는 85%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 지지층의 85%, 유 후보 지지층의 87%가 계속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총선 프레임에 대해서는 이 선거구 응답자의 56%가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8%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27%, 국민의힘 52%, 조국혁신당 8%로 나타났다.

강원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강원도민일보 등은 지난 22~24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춘천갑(500명, 응답률 20.8%), 춘천-철원-화천-양구 을(501명, 18.0%), 원주갑(500명, 17.7%), 원주 을(500명, 17.4%), 강릉(500명, 16.7%), 동해-태백-삼척-정선(501명, 14.8%), 속초-인제-고성-양양(500명, 17.1%), 홍천-횡성-영월-평창(503명, 13.3%)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가상번호에 의한 무선 100%)를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8개 선거구 모두 95% 신뢰수준에 ±4.4%다. 올해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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