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한기호 모든 시·군 선두…전성 40대 높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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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철원-화천-양구을

접경지인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가 17.7% 포인트 격차로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를 따돌렸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전성 후보는 32.1%,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는 49.8%를 얻었다. 무소속 이호범 후보는 2%였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모름/무응답’ 등은 17%였다.

한 후보는 4개 시·군에서 모두 전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의 주 활동 무대인 철원에서는 전 후보가 24%, 한 후보가 59%를 얻으면서 35%포인트 격차가 났다. 한 후보는 춘천 6개 읍·면·동에서 45%, 화천에서 52%, 양구에서 44% 지지를 얻었다. 전 후보는 춘천 6개 읍·면·동에서 38% 지지를 얻으면서 한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화천 30%, 양구 34%였다. 연령별로는 전 후보가 40대(60%)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고, 한 후보는 60대(62%), 70세 이상(74%)에서 높은 지지율을 끌어냈다. 이호범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성별·연령별 집단은 30대 여성으로 13%의 지지를 얻었다.

이념성향으로 보면 전 후보는 진보층에서 60%, 한 후보는 보수층에서 78%의 선택을 받았다. 중도층에서는 41%가 전 후보를, 43%가 한 후보를 택했다. 총선 프레임은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54%,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39%였다.

비례대표 지지정당은 국민의미래가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더불어민주연합 19%, 조국혁신당이 13%였다.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47%,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5%로 응답했다.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각각 1%였다.

강원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강원도민일보 등은 지난 22~24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춘천갑(500명, 응답률 20.8%), 춘천-철원-화천-양구 을(501명, 18.0%), 원주갑(500명, 17.7%), 원주 을(500명, 17.4%), 강릉(500명, 16.7%), 동해-태백-삼척-정선(501명, 14.8%), 속초-인제-고성-양양(500명, 17.1%), 홍천-횡성-영월-평창(503명, 13.3%)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가상번호에 의한 무선 100%)를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8개 선거구 모두 95% 신뢰수준에 ±4.4%다. 올해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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