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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오차범위 밖 우위…김도균 한자릿수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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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인제-고성-양양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는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가 한 자릿수 격차로 추격하고 있다.

민주당 김도균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7.7%,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47.2%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9.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등은 15%로 나타나 부동층 표심이 변수로 떠올랐다.

이 후보는 속초, 인제, 고성, 양양 등 4개 시·군에서 모두 선두였다. 특히 고성 54%, 양양 50% 등 2개 지역에서 50%대를 기록했다. 속초는 47% 인제는 40%였다. 김 후보는 인제에서 38%를 얻었고, 속초에서 39% 지지를 얻으면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고성은 34%, 양양은 38%로 격차가 각각 20%포인트, 12%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연령별 지지도에서는 김도균 후보는 18~29세(31%), 40대(61%), 50대(50%)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양수 후보는 30대(39%), 60대(58%), 70세 이상(76%)에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으로 보면 김 후보는 진보층에서 66%, 이 후보는 보수층에서 81%의 선택을 받았다. 중도층에서는 50%가 김 후보를, 31%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현재의 지지 후보를 선거일까지 유지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는 86%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프레임에 대해서는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51%,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41%였다.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46%, 민주당 32%, 조국혁신당은 6%였다.

강원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강원도민일보 등은 지난 22~24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춘천갑(500명, 응답률 20.8%), 춘천-철원-화천-양구 을(501명, 18.0%), 원주갑(500명, 17.7%), 원주 을(500명, 17.4%), 강릉(500명, 16.7%), 동해-태백-삼척-정선(501명, 14.8%), 속초-인제-고성-양양(500명, 17.1%), 홍천-횡성-영월-평창(503명, 13.3%)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가상번호에 의한 무선 100%)를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8개 선거구 모두 95% 신뢰수준에 ±4.4%다. 올해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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