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동심의 세계가 된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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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김진숙 작가 ‘동심’展
오는 4월 2일부터 원주 아미쿠스 갤러리

◇김진숙 作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는 막연한 생각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달이 마치 우리를 저 높은 하늘로 데려가 줄 것이란 착각 등이 별빛 김진숙 작가의 손에서는 실제가 된다. 그는 2일부터 원주 아미쿠스 갤러리에서 ‘동심’을 주제로 전시를 펼친다.

초등학교 미술강사를 하고 있는 김 작가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연스레 잃어버린 동심을 찾게 됐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 소리를 들을 때면 아이들과 동화 돼 꿈 같은 상상을 하게 된다. 남들이 보면 웃기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지만 그는 아이들과 같이 즐거운 상상에 빠지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

이번 작품 역시 곳곳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넘쳐 난다. 자유로이 하늘을 나는 풍선, 계속해서 돌아가는 관람차, 귀여운 오리 등 동화 속 세계에 우리를 데려다 준다. 김진숙 작가는 “소소한 일상에서 그림 소재를 찾고, 그리며, 행복을 찾아간다”며 “나의 그림을 마주하는 이들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행복을 찾아 즐겁고 행복한 상상에 빠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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