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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김화)출신 독립운동가 이강훈 선생 선양사업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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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 김화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상훈 선생의 선양사업이 본격화된다.

철원역사문화연구소는 올해 초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독립운동가 선양 관련 학술회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이강훈 선생 학술대회를 이강훈 기념사업회와 철원군 등과 함께 올 6월 화강문화센터에서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사 연구자 10여명을 초청해 개최한다.

이강훈 선생은 윤봉길 의거, 이봉창 의거와 함께 일제강점기 한국인이 행한 3대 의거에 해당하는 '육삼정 의거'의 주역이다. 육삼정 의거는 1933년 3월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이강훈, 원심창, 백정기 등 3인방이 주중 일본 공사 아리요시를 폭살하려고 한 의거다. 밀정에 의해 사전에 발각돼 성공하지 못했지만 일제에 항거한 대표적인 의열투쟁으로 여겨지고 있다.

김화 읍내리 샘골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8세때 청양2리 늪골(연동)으로 이사했으며 1919년 3·1운동 직후인 17세때 상하이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다수의 독립운동사를 편찬했고 제10·11대 광복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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