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4·10총선 공식선거운동 시작] 김혜란 “수부도시 춘천의 위상 되찾기 위해 투사되겠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춘천갑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 중앙로터리서 첫 공식 유세
운동원 60여명 비롯 배우자, 시·도의원, 지지자 모여 응원
춘천의 젊은이들 성장시켜 대한민국 일꾼 만들겠다 강조
"춘천의 맏딸로 키워주신 시민들께 이제 은혜를 갚겠다"

◇국민의힘 김혜란 춘천갑 후보가 28일 춘천 중앙로터리에서 배우자와 선거운동원, 시·도의원들과 유세 운동을 벌였다. 신세희기자

"한번 더 김혜란 질풍같은 용기를….드넓은 춘천을 살릴 2번 김혜란 믿고 찍어줄거야, 김혜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7시30분 비가 흩뿌리는 춘천 중앙로터리에는 국민의힘 김혜란 춘천갑 후보를 응원하는 신나는 분위기의 노래가 흘렀다.

빨간 옷과 흰 모자, 흰 장갑을 작용한 운동원 60여명이 오거리 인도쪽으로 나눠 서서 브이 자세로 율동을 선보였다. '능력 있는 춘천 맏딸'이 쓰여진 패널을 들고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하면서 선거 분위기를 실감케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박기영 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김진호 춘천시의장 등 시의원들과 지지자들도 모여들었다.

김혜란 후보는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운동원 한 명 한 명과 악수 한 후 유세차 앞에 섰다. 인근의 도청, 시청에 출근하는 공직자들과 시민들을 향해 배우자와 손을 흔들고 연신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에 창문을 내려 눈 인사를 건네거나 짧은 응원의 경적을 보내는 운전자들도 있었다.

빨간 점퍼를 입고 유세차 위에 오른 김혜란 후보는 마이크를 잡고 "이 자리에 함께 서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혼자라면 한 걸음도 못 냈을 것이다. 춘천의 자랑스러운 맏딸로 키워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이제 그 은혜를 갚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하신다면 춘천을 위한 투사가 되겠다. 춘천 발전을 위해 하나라도 더 찾아오고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죽도록 싸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여러분들이 원한다면 엄마가 되어서 춘천의 아이들을 키우겠다. 원한다면 춘천의 딸로서 어르신들을 성심으로 모시겠다. 원하신다면 젊은이들을 성장시키고 발달시켜 대한민국의 큰 일꾼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수부도시 춘천의 위상을 되찾겠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춘천의 영광을 기억한다. 춘천에서 공부를 시키기 위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주변 지역에서 다 몰려 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느냐”며 “춘천을 바꿔야 한다. 여러분들의 지지와 격려가 있으면 가능하다. 능력 있는 집권 여당의 강력한 후보를 믿어달라. 믿어주신다면 제 에너지와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국민의힘 사무부처장도 유세차에 올라 사회자로 나섰다. 그는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재판에 나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강원도에 왔다. 우리가 왜 전락의 대명사가 되어야 하느냐”면서 “이런 민주당을 찍어서 되겠느냐. 총선은 거대 야당 심판의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진우엽(강원대 4년) 도당 대학생위원장은 "총선에서 우리는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단 한번의 선택으로 춘천의 새로운 100년을 결정할 것”이라며 “올바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해달라. 춘천의 미래를 살릴 적임자는 기호 2번 김혜란이다. 든든한 집권여당 후보"라고 강조했다.

후보의 배우자 제갈철씨도 “김혜란이 생각보다 능력 있다. 책임감과 헌신은 제가 보장한다. 김 후보는 이제까지 여러분들께 한 말을 지킬 것"이라며 "저를 보고 믿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