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A매치서 득점 감각 이어간 손흥민, 이번엔 EPL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골 세리머니하는 손흥민 (방콕=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후반전 팀 두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3.26 yatoya@yna.co.kr (끝)

태국과 월드컵 예선 2연전에서 연속골을 몰아친 ‘한국 축구의 에이스’ 춘천 출신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겨 득점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전을 치른다. 아스톤 빌라(승점 56점)와 치열한 4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승점 53점)은 17위의 하위권 팀인 루턴(승점 22점)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토트넘은 직전 경기였던 풀럼전에서 0대3 완패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이제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특히, 하위권 팀을 잡지 못한다면 4위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 승리가 중요한 이유다.

토트넘이 가장 기대를 거는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 4차전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특히, 4차전에서 기록한 골은 갈등이 있었던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합작한 골로, 갈등을 완전히 씻어내면서 한결 더 편한 마음으로 루턴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풀럼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최근 EPL에서의 활약도 뛰어나다.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1골, 28라운드 빌라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해 토트넘의 반등을 이끌어야 한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할 경우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 단독 5위로 올라 선다. 또한, 도움 2개를 기록할 경우 올 시즌 EPL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