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한 평창소방서장이 28일 평창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32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평창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김 서장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
1993년 원주소방서에 최초 임용된 김 서장은 32년을 투철한 국가관·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도민을 헌신·봉사해 왔다. 도 소방본부 종합상황실 담당, 정선소방서장, 도 소방본부 소방장비 회계과장, 원주소방서장을 거쳐 2023년 1월 평창소방서장에 부임했다.
평창소방서장으로 부임한 이후 장평리 LPG폭파사고, 대관령스키장 차량화재사고로 5명의 대학생이 사망하는 사고 등 대형 재난과 사고등이 발생할 때마다 풍부한 현장 활동 경험과 리더십으로 사건 수습 및 대응을 잘 해 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아왔다.
이날 김 서장은 재직기간동안 기여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아 도지사 공로패도 수상했다.
김 서장은 “공직기간 동안 함께해 준 동료와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정든 소방을 떠나지만 소방가족으로서 항상 후배를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