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랭지 배추 대신할 정선고추 명품화 박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정선】가격 등락이 심한 고랭지 배추를 대신할 정선 고추의 명품화 사업이 추진돼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지난달 29일 정선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정선고추 명품화를 위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수입 증가로 인한 국내산 고추 가격 약세와 자급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선 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영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선구 정선부군수를 비롯한 농업인 단체, 생산 농가, 농협,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정선고추 재배기술의 상향평준화를 위한 생산기반 및 가공설비기반 조성, 유통 차별화 시스템 구축, 브랜드 개발 및 홍보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선군농업회의소는 앞선 지난달 25일 북평면 종합복지회관에서 고추 생산농가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선고추 생산자 연합회’를 조직하고, 정선 고추 명품화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강선구 부군수는 “정선군의 고품질 고랭지 고추가 홈쇼핑, 온라인, 전문 유통점을 통해 널리 판매될 수 있도록 정선고추 명품화 체계를 확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