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의대 진학 강원권 가장 유리 … 강원 유학 ‘붐’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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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분석 초2부터 고3까지 11개학년 모두 강원 유리
수도권 초등학생들 의대 진학 노려 강원 유학 증가 가능성
도교육청, 학력 저하 우려에 의대진학 프로젝트 가동 착착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면서 강원권 학생들이 지역 의대 진학에 가장 유리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31일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국 6개 권역 중 지역내 의대 진학이 가장 유리한 권역은 현 고3부터 초 2학년까지 11개 학년 모두 강원으로 나타났다.

올 강원지역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은 3.6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고2 3.23%, 고1 3.52%도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높아 진학에도 유리하다.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등 의약학 계열로 확대해도 강원권 진학이 가장 유리했다.

이에 종로학원은 현재 수도권에 거주 중인 초등학생들은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노려 강원권 중학교로 입학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종로학원이 학부모 1,446명을 대상을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의대 진학을 목적으로 지방권으로 많이 이동할 것이라는 응답이 75.5%에 달했다.

수도권 학부모들에게 이동 시 선호 지역을 묻자 13.9%가 강원권을 꼽아 충청권(57.8%)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도권 학부모들이 의대 진학을 목적으로 중학교때 자녀를 지방으로 진학시키는 사례가 예상된다”며 “고교의 경우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자사고, 지역내 이과 중심 자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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