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옛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청사 부지가 내년이면 도시생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5월 군농업기술센터가 인제읍 덕적리 소재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남북리 옛 청사는 38년 역사를 뒤로 하고 올해 초 철거됐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이전 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옛 청사 부지에 대한 활용계획 구상에 착수했으며, 2025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도시생활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총 3만5,000㎡의 공원에 중앙 잔디공원을 중심으로 원형극장과 노단식 소극장, 음악분수, 숲 그늘쉼터 등이 만들어져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자 소통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도시생활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며 군이 추진하는 인제읍 시가지 활성화 계획도 탄력을 받았다.
군은 2021년부터 ‘인제읍 시가지 경제활성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도시생활공원 조성사업 등 총 2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제읍 도시생활공원은 인제 기적의도서관, 하늘내린센터, 박인환문학관, 인제잔디구장, 인제다목적구장 등 지역 문화·체육시설과 인접해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시가지 활성화를 위한 도시공간 구조 개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