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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주민, 공대위 구성해 대형 개발사업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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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걸리석산개발반대위 등 4개 위원회 공동 대응 나서

◇‘농촌파괴형 난개발 저지를 위한 홍천연대회의’는 2일 홍천군청 앞에서 지역 내 대형개발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농촌파괴형 난개발 저지를 위한 홍천연대회의’는 2일 홍천군청 앞에서 지역 내 대형개발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홍천】홍천지역 대형 개발사업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농촌파괴형 난개발 저지를 위한 홍천연대회의’를 구성, 공동투쟁에 나선다.

물걸리석산개발반대위, 월운리골프장반대위, 홍천군송전탑반대대책위, 홍천풍전리양수발전소건설반대위 등으로 구성된 난개발 저지 홍천연대회의는 2일 홍천군청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주민 동의없이 강행하는 난개발 중단 △농촌 주민의 안전과 행복 보장 △지속가능한 홍천 발전을 위한 홍천군의 책임있는 행정과 정책 전환 등을 촉구했다.

홍천연대회의는 “홍천 곳곳에 각종 난개발로 인한 주민 갈등과 마을공동체 파괴가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송전탑, 양수발전소, 석산개발, 골프장 건설을 비롯한 각종 폐기물 처리장 등으로 마을마다 현수막이 내걸리고 각종 대책위가 꾸려지면서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형 개발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시행사와 관련기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홍천연대회의는 “홍천군은 주민 동의없이 진행되는 모든 개발사업을 전면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천연대회의 관계자는 “홍천읍 하오안리 소각장설치반대대책위, 북방면 능평리 규석광산 반대 주민 등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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