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횡성 서원 골프로 지역 소멸 극복 ‘첫 결실’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스포츠 교육센터 2027년 완공 추진
지역 풍부한 골프 인프라와 연계 인구 유입 등 생존 공감대

◇횡성 서원초교 학교복합시설인 스포츠 교육센터 조감도.

【횡성】속보=골프를 매개로 지역 소멸을 극복하려는 횡성 서원 지역 주민들의 노력이 ‘서원초 스포츠 교육센터 건립’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교육부는 ‘서원초 스포츠 교육센터 건립’사업을 ‘2024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 사업’으로 선정(본보 지난 2일자 4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서원초교에는 국비 75억원 등 모두 1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교육센터가 2027년까지 완공된다.

스포츠 교육센터는 수영장과 실내 골프시설, 돌봄교실, 인조 잔디 구장 등 다목적 시설이 갖춰진다.

서원초교 스포츠 교육센터 구축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횡성군, 횡성교육지원청, 서원초교는 올 2월 신경호 교육감, 김명기 군수, 한창수 도의회 부의장, 김경녀 횡성교육장, 이병필 서원초 교장과 실무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자 업무협약을 갖기도 했다.

이에 앞서 올 1월에는 서원면 소재지 맞은편에 들어선 벨라 45CC와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우수한 골프 환경을 이용한 골프 특성화 교육의 발판을 만들었다.
김명기 군수는 “지역 소멸 위기 앞에서 작은 학교를 살리자는 주민과 학교, 교육청,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댄 결과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며 “‘지역 화합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의 상징이 되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